글로벌 사관 생도들 K문화에 빠지다

입력 2026. 05. 07   16:57
업데이트 2026. 05. 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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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10개국 생도·장교 24명 초청
교육체계 소개·한국 문화탐방 기회

육군사관학교(육사)는 세계 10개국 사관학교 생도·장교 24명을 국내로 초청한 가운데 제2회 국제생도주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펼쳐진 국제생도주간은 타국 사관생도가 육사를 방문해 학교 소개 및 한국 문화탐방, 안보 현장 견학, 방위산업 견학 등을 하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행사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진행 중인 올해 행사에는 육사에 교환학기 과정으로 수학하고 있는 5개국 생도들도 함께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첫날 육사 소개 및 국궁·태권도 수업 참여를 통해 육사 교육체계에 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스마트글라스를 이용한 동시통역을 체험하는 등 현재 육사가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대전환(AX) 현장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둘째 날에는 경복궁과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3~4일 차에는 방산기업 SNT모티브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했다. 또한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넋을 추모하며 그들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육사 소부대과학화전술훈련장에서 사격훈련체험을 하며 우리 군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등 남북분단 현장을 견학하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육군사관학교의 알베르토 미타 생도는 “국제생도주간 참여는 K문화와 K방산을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됐다”며 “특히 한국의 첨단 국방기술이 소화기와 같은 총기 제작부터 시작해 현재에 이르게 됐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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