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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하고 사회에 나와 뒤돌아봤을 때 학생 군인으로 시작해 장군으로 퇴역하기까지 40여 년의 군 생활을 성공적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비결은 내가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바탕으로 노력하면서 주위의 시·공간을 끊임없이 이으려 한 것임을 깨달았다.”
저자가 책에서 나지막이 한 고백이다. 신간 『잇다』는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삶의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단순한 자기계발서의 틀을 넘어 경험과 관계, 리더십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 내며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책은 ‘왜 지금 리더십인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개인의 능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사회 구조 속에서 타인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고 유지하느냐가 삶의 방향을 좌우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는 이를 ‘잇다’라는 개념으로 풀어낸다. 단순한 인간관계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사람과 사람, 경험과 경험, 개인과 사회를 연결하는 전반적인 과정이다.
△나와 하늘을 잇다 △땅과 하늘을 잇다 △사람과 사람을 잇다 △‘잇다’ 리더십을 위한 10가지 원칙 등 총 4개의 장을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변화의 출발점은 자기 이해에 있음을 짚는다. 특히 위기와 실패를 단순한 좌절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의 출발점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제시하고, 인간은 타인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성장하며 관계는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삶의 핵심 요소임을 알려 준다.
이와 함께 계급은 빼고 존중을 더한다, 사람은 빼고 상황을 더한다, 서류는 빼고 현장을 더한다, 의심이나 비난은 빼고 비전을 더한다, 불통은 빼고 소통을 더한다, 산만함은 빼고 몰입을 더한다, 대충은 빼고 근거를 더한다, 꼰대는 빼고 어른을 더한다, 최고는 빼고 최선을 더한다, 기억은 빼고 기록을 더한다 등 리더십을 위한 10가지 원칙을 담았다.
저자 김진홍은 지금의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항과고)인 공군기술고등학교에 입교하는 것으로 군 생활을 시작, 40여 년간 군에 몸담으며 공군방공유도탄사령관으로 전역했다. 이후 한미동맹평화공원 부총재, 항과고 총동창회장, 호서대 국방융복합기술연구소 부소장, 사단법인 국군문화진흥원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군과 사회를 잇는 역할을 하고 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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