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발굴한 아이디어로 미래 첨단강군 만든다

입력 2026. 05. 04   13:54
업데이트 2026. 05. 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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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군단, 과학기술강군 공모전 시상
참가 130개 팀 중 우수 5개 팀 선정
대상에 ‘음향 감지망…’ 임길우 중령
관련 기관 협업해 발전 방안 구체화

 

육군5군단이 개최한 과학기술강군 공모전 시상식에서 발표 우수자들이 상장을 들어 보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군단이 개최한 과학기술강군 공모전 시상식에서 발표 우수자들이 상장을 들어 보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군단은 4일 “이일용(중장) 군단장 주관으로 제4회 과학기술강군 공모전 시상식을 최근 개최했다”며 “본선에 오른 10개 팀을 대상으로 발표 우수작 시상을 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강군 공모전은 미래 전장환경에 부합하는 정책 제언과 실무부대 적용이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2024년 후반기에 시작했다. 이후 작전 수행과 교육훈련 현장에서 장병들이 직접 제안한 다양한 공모작이 이어지며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130개 팀이 참가했으며, 상향식 경연 방식(Bottom-up)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지난달 24일 실시된 본심사에서는 사전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이 발표를 했고, 이 가운데 5개 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음향 감지망 기반 통합 전투수행체계 구축’을 주제로 발표한 임길우(중령) 군단 장비정비과장이 차지했다. 임 중령은 드론전 양상을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음향 식별과 정밀타격을 연동한 전투수행체계를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 중령은 “관련 분야 적용 방안을 지속 고민해 왔다”며 “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체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적 드론 무력화용 넷건(Net Gun) 제작’을 발표한 3보병사단 전차대대 이창호 중사에게 돌아갔다. 이 중사는 실무부대에서 제작할 수 있는 드론 대응장비를 제시해 주목받았다. 우수상은 ‘기동장비 스마트 상태 기반 정비체계 구축’을 제안한 1기갑여단 정현서 상병이 받았다.

군단은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정책부서 및 군수사 등 관련 기관과 협업해 발전 방안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조성태(소령) 전력화지원장교는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우수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과학기술 기반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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