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는 멋진 군인입니다!

입력 2026. 04. 30   14:17
업데이트 2026. 05. 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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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곱 살 이재이라고 합니다. 제 이름은 똑바로 말해도 이재이, 거꾸로 말해도 이재이예요. 

제가 직접 그린 그림을 설명해 볼게요. 그림 속에는 우리 아빠랑 엄마, 제가 있어요. 아빠는 멋진 초록색 군복(전투복)을 입고 있어요. 아빠 군복(전투복)에는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가 붙어 있고, 아빠의 이름이 새겨진 이름표도 있어요.

저는 아빠가 군복(전투복)을 입고 신발(전투화)을 신을 때가 제일 멋져요. 그래서 그림을 그릴 때도 아빠 군복(전투복)을 제일 열심히 그렸어요. 그림 속에서 아빠와 엄마 머리 위에 커다란 태극기와 하트를 그렸고, 하트 속에 아빠가 자주 말하는 충성이라고 썼어요. 아빠가 부대에서 삼촌들이랑 인사할 때 충성이라고 말하는 게 진짜진짜 멋있거든요.

이재이 군이 그린 그림편지.
이재이 군이 그린 그림편지.


지난번에 아빠가 부대가 만들어진 날(부대 창설 기념일) 가수들이 노래한다고 해 엄마랑 같이 아빠 부대에 놀러 갔었는데, 엄청 재미있었어요. 아빠 부대는 엄청 넓고 큰 탱크도 많았어요. 거기서 만난 군인 삼촌들도 저한테 인사해 줬는데, 삼촌들도 다 아빠처럼 멋있었어요. 아빠가 직접 일하는 곳을 가 보니 다른 삼촌들이 아빠한테 인사하는 것도 멋있었어요. 우리 아빠가 진짜 대단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우리 아빠는 삼촌들이랑 같이 나쁜 사람들이 우리한테 오지 못하게 우리나라를 지켜 주는 영웅이에요. 그런데 가끔은 아빠가 저랑 같이 잠을 안 자고 밖으로 나갈 때가 있어요. “아빠, 어디 가?”라고 물어보면 “나라를 지키러 간다”고 말해요. 아빠랑 같이 자고 싶은데, 아빠가 없으면 서운해요. 왜냐하면 잠을 잘 때 심심하거든요.

저는 아빠가 군인이라서 너무 좋아요. 친구들한테도 “우리 아빠는 우리나라를 지키는 군인이야”라고 자랑도 많이 해요.

이번 어린이날에는 아빠가 저에게 빨간색 자동차 장난감을 사 줬으면 좋겠어요. 그 자동차로 아빠랑 같이 놀 거예요. 제가 그린 그림처럼 아빠랑 엄마랑 오래오래 같이 살 거예요. 그리고 아빠가 우리나라를 지켜 줘 진짜진짜 고마워요. 저도 아빠처럼 밥 많이 먹고 쑥쑥 커 군인이 될 거예요. 오늘은 집에 일찍 와서 나랑 같이 놀아요. 아빠 사랑해요!

이재이 육군2기갑여단 이선연 소령 아들
이재이 육군2기갑여단 이선연 소령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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