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함 후속 1만톤급 군수지원함 2차 착공식

입력 2026. 04. 29   16:46
업데이트 2026. 04. 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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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조원 거주 여건·안정성 대폭 개선


방위사업청(방사청)은 29일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1만 톤급 군수지원함(AOE-Ⅱ) 2차 착공식을 개최했다.

군수지원함은 유류·청수·탄약·식량 등을 보급하는 함정이다. 착공식은 선체에 사용될 강철판을 절단해 건조의 시작을 기념하는 행사다. 군수지원함 2차 사업은 53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8년 전력화된 소양함(AOE-51)의 후속함을 건조하는 것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방사청, 해군, 국방기술품질원, 한화오션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건조·진수·시운전을 거쳐 해군에 인도되기까지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군수지원함 2차 사업은 기존 함정 대비 승조원의 거주 여건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고, 소음 저감 설계로 보다 쾌적한 환경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능형 CCTV는 화재·추락을 비롯한 비상 상황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통합기관제어체계(ECS)와 연동해 경보를 울리는 등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에서 연구개발 중인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 적용을 고려해 설계했으며, 통합기관제어체계는 최초로 국산화해 적용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이번 군수지원함 건조를 통해 축적되는 기술과 노하우가 향후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수주 확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상덕(해군준장) 방사청 함정사업부장은 “군수지원함은 해상작전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전력”이라며 “우수한 성능의 함정이 적기에 전력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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