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관학교·미65의무여단 MOA 체결
TCCC 전문교관 파견·연2회 연합훈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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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육군이 유사시 전투력을 보존하는 데 필요한 교육훈련체계와 전투수행방법을 발전시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육군부사관학교는 27일 미65의무여단과 ‘미 전투부상자처치 전문교관 파견 및 연합훈련 등 교류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경중(소장) 부사관학교장과 에드가 아로요(육군대령) 미65의무여단장 등 주요 직위자가 참석했다.
부사관학교는 야전부대 교관 대상 전투부상자처치(TCCC) 전문교관과정, 드론전술운용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미65의무여단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상륙작전, 벌지 전투 등에 참가한 부대로 2008년 10월부터 한국에 주둔하며 주한미군 의료지원 임무를 맡고 있다. 의료지원 외에 우리 군과 의무분야 연합훈련과 교류도 시행하고 있다.
MOA에 따라 여단 소속 전문교관이 부사관학교로 파견돼 연간 8개 기수의 전투부상자처치 전문교관과정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미군 교관은 실전 경험을 토대로 한 노하우를 전달하고 교육·평가체계 보완·발전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양측은 연 2회 의무 분야 연합훈련도 하기로 했다. 전반기는 부사관학교, 후반기는 여단에서 주야간 의무후송절차 훈련 등을 하며 연합 의무능력과 전술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여단은 연합훈련에서 부사관학교 교관에게 보다 전문적인 TCCC 교육도 하기로 했다. 교관들은 기존 처치법 외에 미군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한 교육을 받으며 전문교관과정 발전에 필요한 지식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사관학교는 전술적 드론 운용법을 여단에 전수할 방침이다.
여단 관계자들은 부사관학교가 드론 교관·조종사 양성을 위해 8주 일정으로 진행하는 드론전술운용과정 중 1인칭 시점(FPV) 드론 운용 등이 포함된 7주 차 교육에 참가할 예정이다.
우태식(원사) 부사관학교 전술학처 TCCC 교관은 “실전 경험이 풍부한 미군과 교육과정을 논의하는 것이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MOA를 토대로 ‘싸우는 방법대로 훈련하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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