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치료와 재활에 몰두해 온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드디어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출전해 빅리그 복귀에 시동을 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구단 산하 더블A 팀 콜럼버스 클링스톤스는 28일(한국시간) 애틀랜타 구단의 발표를 인용해 김하성이 콜럼버스 구단에 합류해 재활 경기에 나선다고 전했다.
콜럼버스는 29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의 시노버스 파크에서 몽고메리 비스키츠(탬파베이 산하)와 홈 6연전을 벌인다. 콜럼버스 구단에서 빅리거가 재활 경기를 치르는 건 김하성이 처음이라고 한다. 김하성은 지난 1월 국내에서 머물다가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손 가운뎃손가락 힘줄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최근 라이브 타격 훈련, 시뮬레이션 경기 출전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이제 실전에서 페이스를 더 올릴 참이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은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 애틀랜타를 합쳐 세 팀을 거치며 통산 타율 0.242, 홈런 52개, 타점 217개를 수확했다.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넘나드는 폭넓고 견고한 수비 실력을 앞세워 2023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야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다.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당시 426억 원)에 계약했으나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 탓에 2025시즌 중반 복귀해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그해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돼 애틀랜타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 후 기량을 회복한 김하성은 올해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사인하고 5월 빅리그 입성을 목표로 다시 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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