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영문화제 보니 아들 맡길 수 있겠다는 믿음 생겨요”

입력 2026. 04. 27   17:14
업데이트 2026. 04. 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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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교훈단, 올해 첫 문화제 개최
신병 1329기 대상 공연·체험 행사
가족 등 5200여 명 군 이해도 높여

 

27일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개최된 신병 1329기 입영문화제에서 입영 장정과 가족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27일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개최된 신병 1329기 입영문화제에서 입영 장정과 가족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교육훈련단(교훈단)은 27일 부대 행사연병장에서 대구·경북지방병무청과 함께 신병 1329기 입영 장정을 대상으로 올해 첫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 

입영문화제는 병역의 의무를 당당히 이행하는 청년들을 응원하는 행사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 형식으로 진행돼 입영 장정들과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신병 1329기 입영 장병 1300여 명을 비롯해 가족·지인 등 5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행사와 본행사로 구분해 펼쳐졌다. 식전행사에서는 △사랑의 편지쓰기 △인생네컷·포토존 촬영 △캐리커쳐 그리기 △머그컵 제작 △마린 챌린지(턱걸이 체험) △군 보급품 전시 등이 이뤄졌다.

교훈단은 특히 군 보급품을 전시해 입영 장정과 가족들이 실제 군에서 보급되는 물품을 직접 확인하고 담당자의 설명을 들으며, 입영 이후 사용하게 될 보급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본행사는 김수용(준장) 교육훈련단장 환영사, 중앙병무청 차장·포항시 해병대 전우회장 격려사, 신병 교육 훈련 과정 소개, 훈련교관 소개 및 훈련교관 신조 낭독, 부모 환송 행사 순으로 전개됐다.

김 교육훈련단장은 환영사를 통해 “해병대에 자원입대하는 자랑스러운 아들들을 따뜻하게 배웅해 달라”며 “대한의 아들들을 가장 강하고 멋진 정예해병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입영한 주수영 장정의 어머니 주결 씨는 “교육 훈련 과정 소개를 통해 해병대가 체계적인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고, 아들을 맡길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날 입영한 1329기는 6주간의 강도 높은 양성과정 훈련을 거친 뒤 6월 4일 ‘정예해병’으로 탄생한다. 이후 해병대가 주둔하는 전·후방 각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한편, 신병 기수 입영·수료식마다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포항시 해병대 전우회는 이번 입영 행사에도 경북 포항시 세계리 일대에서 방문 차량의 교통을 통제하고 행사에 카페테리아를 운영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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