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헌신 국민과 함께 기억”

입력 2026. 04. 26   15:43
업데이트 2026. 04. 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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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 거행


병역의무를 이행하다 순직한 젊은이들을 국가와 국민이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제3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이 지난 24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됐다.

순직의무군경의 날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의무복무를 하는 과정에서 순직한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4월 넷째 금요일로 지정됐다. ‘그리운 이름, 영원히 푸르른 당신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순직의무군경 유족과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순직의무군경의 가족사진과 기념일 지정 경과에 대한 소개를 ‘마음 속 아이’의 뮤직비디오로 제작한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어 2005년 순직한 고(故) 한승우 이병이 군 복무 중 가족을 생각하며 썼지만 부치지 못했던 편지의 문장을 영상으로 소개한 뒤 아버지 한일석 씨가 쓴 답장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모 공연에 나선 가수 라포엠은 유가족의 그리움과 슬픔에 공감하며, 순직의무군경에 대한 기억과 추모에 동참하는 노래 ‘그대 달려오라’를 불렀다. 행사는 기념곡 ‘순직의무군경의 날 노래’를 가수 라포엠과 대학생연합합창단의 선도로 참석자 모두가 제창하며 마무리됐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정부는 남겨진 가족이 자부심을 잃지 않고 순직의무군경의 희생과 헌신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면서 일상에서 그 감사함을 실천하는 보훈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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