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헌신에 감사” 영연방 4개국과 협력 강화

입력 2026. 04. 23   17:13
업데이트 2026. 04. 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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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하 총장, 육군참모총장 초청 회의
우방국 간 긴밀한 협력 중요성 공감
육군회의·고위급 교류 지속 확대 약속

김규하(가운데) 육군참모총장이 23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영연방 4개국 육군참모총장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로즈 킹(뉴질랜드)·사이먼 스튜어트(호주)·김규하·롤란드 워커(영국)·마이클 라이트(캐나다) 총장.  육군 제공
김규하(가운데) 육군참모총장이 23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영연방 4개국 육군참모총장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로즈 킹(뉴질랜드)·사이먼 스튜어트(호주)·김규하·롤란드 워커(영국)·마이클 라이트(캐나다) 총장.  육군 제공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은 23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영연방 4개국(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 육군 수장을 만나 6·25전쟁 참전국으로서 희생과 헌신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한반도 안보정세와 군사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육군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6·25전쟁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한 롤란드 워커(대장) 영국 육군참모총장, 사이먼 스튜어트(중장) 호주 육군참모총장, 마이클 라이트(중장) 캐나다 육군사령관, 로즈 킹(소장) 뉴질랜드 육군참모총장을 계룡대로 초청했다.

김 총장은 영연방 참전국이 대한민국 자유와 평화를 위해 보여준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영연방 참전용사의 헌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을 가능하게 한 소중한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복합적인 안보환경 속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역내 안보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방국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따라 육군회의, 고위급 교류, 연합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사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6·25전쟁 당시 유엔안보리 결의에 따라 파병한 영연방 4개국은 가평지구전투, 파주 설마리전투 등 주요 전투의 참전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1951년 4월 벌어진 가평지구전투에서 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가 함께 편성한 영연방 27여단은 병력 규모가 5배 많은 중공군의 공격을 격퇴했다.

특히 올해 승전 75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 등 영연방 4개국 육군 수장이 함께 방한했다. 가평지구전투 75주년 기념행사는 24일 경기 가평군 영연방참전기념비에서 주한 영국대사관 주관으로 거행될 예정이다.

워커 영국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환대에 감사를 전하며, 대한민국이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예우해 온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러한 노력이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튜어트 호주 육군참모총장은 6·25전쟁 당시 맺어진 연대와 우정이 오늘날에도 양국 관계의 중요한 의미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육군과 교류와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육군은 6·25전쟁 참전 우방국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며, 앞으로도 영연방 4개국과의 군사협력을 지속 강화함으로써 굳건한 안보협력 기반을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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