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파주시 설마리공원서 기념식
故 칸 중령 유족에 전쟁영웅 선정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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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임진강 일대에서 중공군의 대규모 공세에 맞서 치열한 방어전을 전개한 영국군의 희생을 기리는 행사가 23일 열렸다.
국가보훈부는 이날 경기 파주시 설마리전투추모공원에서 ‘영국군 임진강전투 기념식’을 열고 임진강전투에서 고군분투했던 영국군 29여단 장병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윤진 보훈부 차관은 임진강전투에서 글러스터대대를 이끌며 중공군 3개 사단에 맞서 분투했던 고(故) 제임스 파워 칸 중령의 유족에게 전쟁영웅 선정패를 전달했다.
칸 중령과 글로스터대대는 1951년 4월 임진강전투에서 3일 동안 중공군의 파상 공세를 저지했다. 덕분에 인접 부대는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철수했고, 유엔군은 서울 북방에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영국 정부는 칸 중령의 공을 인정해 1953년 10월 빅토리아 십자훈장을 수여했다. 보훈부도 그를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평전투 75주년을 맞아 우리 정부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임진강전투 참전용사 애드윈 워릭 옹도 함께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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