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9일 고속정(PKM-355) 정장으로 부임한 후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어느덧 4월이 찾아왔다. 동해에도 따뜻한 봄기운이 스며들고 있다. 봄이 오면 강원도 최북단의 ‘천혜의 황금어장’으로 불리는 저도어장도 다시 개장한다. 올해 저도어장은 4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장한다. 약 15.6㎢의 규모로 가로 약 6㎞, 세로 약 2.6㎞에 이르는 넓은 해역이다. 저도어장 개장과 함께 1함대 고속정편대 PKM-355호정과 PKMR-217호정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어민들의 조업활동과 관련해 안전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저도어장이 개장하면 많은 어민이 본격적으로 조업에 나선다. 문어, 해삼, 홍합 등 풍부한 수산자원을 품고 있는 저도어장은 지역경제에도 큰 힘이 된다. 특히 저도어장의 대문어는 핵심 어종으로, 고성군 어업인의 소득과 지역 음식문화로도 활용도가 높다. 지난해 12월 30일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는 지속 가능한 대문어 어장 조성을 위해 고성군 저도어장 해역에 어미 대문어 135마리(2.9톤)를 방류했다고 한다.
이처럼 저도어장은 지역 어민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지만 북방한계선과 가까운 특수한 위치에 있어, 늘 긴장감이 존재하는 해역이기도 하다. 우리 어선들이 조업한계선을 넘어가거나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함대에서는 속초해양경찰서, 고성수협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저도어장 개장과 함께 1함대는 2척의 참수리급 고속정(PKM·PKMR)을 어장 북쪽에 배치해 어민들의 어업활동을 지원한다. PKM-355호정은 3월 수리 종료 후 4월부터 PKMR-217호정과 함께 저도어장 상단에 있어 조업보호 지원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저도 어장 인근 해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우발상황(위험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PKM-355호정은 3월 수리기간 중 전술재박훈련 및 편대 주관 전술토의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고속정 정장으로서 조업보호지원 임무에 책임감을 갖고 저도어장 인근 해경함정, 어업지도선과 유기적인 협조 아래 우리 어민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봄 바다를 누비는 모든 고성군 어선이 안전하게 어업활동 후 돌아와 만선의 기쁨을 누리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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