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화 추진 ‘LINK-22’ 상호운용성 평가 능력 갖춘다

입력 2026. 04. 20   17:10
업데이트 2026. 04. 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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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통사 예하 합동상호운용성기술센터
미 J ITC 지원 표준적합성시험 전수교육
구조·시험 절차에 대한 이론교육 중점

우리 군이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위해 도입을 추진 중인 연합해상전술데이터링크(Link-22)의 시험평가 역량 확보에 나섰다. 군은 내년까지 상호운용성 평가 능력을 갖춰 Link-22를 적기에 전력화한다는 계획이다.

국군지휘통신사령부는 예하 합동상호운용성기술센터가 20일 미 합동상호운용성시험사령부(JITC)로부터 Link-22 표준적합성시험 전수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Link-22는 기존 Link-11보다 전송 속도와 용량, 통달거리, 항재밍, 보안성, 네트워크 확장성 등에서 성능이 크게 향상된 차세대 전술데이터링크다. 정부는 2031년까지 약 5920억 원을 투입해 Link-11을 Link-22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방위사업청, 미 JITC의 지원 아래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지난달에는 한화시스템과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에서 미 JITC 평가관이 참여한 실습 중심 교육이 이뤄졌다. 이달부터는 합동상호운용성기술센터 주관으로 Link-22 구조와 시험 절차에 대한 이론교육이 이어지고 있다.

센터는 이번 전수교육을 계기로 Link-22 상호운용성 평가 기반을 구축하고, 내년까지 독자적인 평가 능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미 JITC 평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우리 군 무기체계 전력화 일정에 맞춰 평가를 추진함으로써 적기 전력화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험평가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센터는 그간 연합전술데이터링크 상호운용성 평가 분야에서 전문성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2017년에는 Link-16 무선 평가 능력을 미 JITC로부터 공식 인정받았고, 지난해에는 Link-16 합동전술정보분배시스템 범위 확장 응용 프로토콜(JREAP) 전수교육을 이수했다.

표상호 합동상호운용성기술센터장은 “세계 최초로 Link-22 평가 전수교육을 받은 것을 계기로 우리 군의 상호운용성 평가 능력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 강화는 물론 K방산 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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