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유주(幼主), 생과방의 봄’ 개최
경복궁서 이어가는 ‘단종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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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역사 속 이야기를 서울 도심 속 궁궐에서 느껴 보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경복궁 생과방에서 역사적 서사와 미식 체험이 결합된 특별 프로그램 ‘유주(幼主), 생과방의 봄’을 개최한다. 유주는 나이 어린 임금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왕과 사는 남자’의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조선 6대 임금 단종이 겪었던 역사적 배경과 그 이면의 서사를 정서적으로 재조명하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자리다.
참가자들은 단종의 생애와 유배 과정 등 프로그램의 배경이 되는 역사 이야기를 전문가의 해설로 들을 수 있다. 이어 단종의 유배지 식재료인 어수리를 ‘어수리죽’으로 새롭게 개발해 선보이고, 단종의 삶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은 궁중 다과상이 성찬코스로 차려진다.
시 낭송과 소감 나누기를 통해 인물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나무팻말에 단종 또는 자신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보내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프로그램은 총 70분간 진행되며 무료 선착순 예매방식으로 운영된다.
관람권 예매는 20일 낮 12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www.ticketlink.co.kr)에서 계정(ID)당 최대 2장까지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보훈등록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선착순 전화 예매(1588-7890)도 운영된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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