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유용원 의원실 정책포럼 개최
육·해·공군 사관학교 동창회와 함께
장교양성체계 기반 교육방향 논의
이두희 차관 “다양한 제안·비판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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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이슈 진단 정책포럼’이 열렸다. 한기호·유용원 국회의원과 육·해·공사 총동창회가 개최한 이날 세미나는 정부가 추진 중인 ‘사관학교 통합 개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인구구조 변화와 기술 패러다임 대전환은 우리 군의 근간인 장교 양성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요구한다”며 “전통의 계승과 혁신적 통합은 대립이 아니라 강군을 향한 두 축이다. 국방부는 다양한 제안과 비판을 경청하고 사회적 공감 속에서 합리적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한용섭 전 국방대 부총장을 좌장으로 2가지 주제의 발제·토론이 각각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인 ‘미래 전장환경과 합동성 강화: 장교양성체계를 중심으로’에서는 주은식 한국전략문제연구소장이 발제를 맡고 김태준 한반도안보문제연구소장과 김광진 숙명여대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두 번째 주제인 ‘장교양성체계에 기반한 사관학교 교육방향’에서는 김세진 태재연구재단 책임연구원이 발제를, 박범진 경희대 교수와 이경훈 월간조선 기자가 토론을 맡아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한 의원은 “사관학교 통합 문제는 우리 군이 어떠한 가치와 철학으로 장교를 길러낼 것인지, 각 군의 뿌리와 정체성을 어떻게 지켜갈 것인지와 직결된 문제”라며 “중요한 것은 형식적인 통합이 아니라, 각 군의 특성과 전문성을 제대로 살리면서도 시대 변화에 맞는 교육 혁신을 어떻게 이뤄낼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사관학교 교육은 변화와 발전이 필요하지만, 그 방향과 방식에서는 무엇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며 “개혁의 목표와 방향이 분명하지 않은 경우, 현장의 혼선과 불신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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