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베르테르’ 공연
영화감독 박종원 오페라 첫 연출
영상매체 기법 무대 위에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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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오페라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국립오페라단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베르테르’를 공연한다.
프랑스 작곡가 쥘 마스네의 작품으로, 빠르게 소비되는 현대사회의 관계 속에서 사랑의 본질을 성찰하는 무대다. 섬세한 감정 묘사와 사랑을 내면으로 끌어안은 원작의 정서가 만나 프랑스 리리크 오페라의 정수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뭉쳐 괴테의 소설을 2시간30분 분량의 오페라로 풀어낸다. 이번 작품에서 첫 오페라 연출에 도전한 영화감독 박종원은 장면 간의 흐름과 인물 동선, 리액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무대를 설계했다. 또 영상매체에서 사용되는 기법을 무대 위에 구현하고, 각 인물의 내면을 시각화하기 위해 발레를 접목했다.
베르테르 역은 다수의 국제 콩쿠르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테너 이범주와 김요한, 샤를로트 역은 메조소프라노 정주연과 카리스 터커가 맡았다.
공연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에서 하면 된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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