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들의 사고와 행동에서 배우는 리더의 미덕

입력 2026. 04. 15   17:06
업데이트 2026. 04. 15   17:17
0 댓글

위너십


남보람 지음 / 드레북스 펴냄
남보람 지음 / 드레북스 펴냄



누구나 승리하길 원한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란 역설 속에도 결국 승리가 담겨 있듯이 모두가 승자가 되고 싶어 하는 건 불변의 진리다.

전쟁사학자인 남보람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책 『위너십』에서 승리를 위한 핵심 교리를 제시하고 있다. 책의 뼈대가 된 것은 미 육군의 야전교범 ‘리더십’. 저자는 전쟁을 치르며 검증한 야전교범의 10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책은 △마음을 읽어라 △솔선수범하라 △스스로 깨우쳐라 △상황을 상정하라 △현실을 직실하라 △공유하라 △부하의 능력을 키워라 △솔직하라 △위임하라 △확인하고 감독하라 같은 기본 개념과 실제로 전쟁에서 승리해 리더십을 증명한 위대한 장군들의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전쟁사의 교훈은 물론 각종 리더십 관련 서적·강의, 설문조사 등 풍부한 자료를 들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저자는 각 원칙을 지킬 때 유의해야 할 사항도 강조하고 있다. 또 리더의 잘못된 행동과 그에 따른 문제, 이를 극복하는 노하우도 제시한다. 전쟁사학자답게 조지 마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로버트 맥나마라, 해밀턴 하우즈, 헨리 스팀슨 등 전쟁사 속 위너들의 사고와 행동을 통해 승리하는 방법을 스스로 깨닫도록 하고 있다.

저자는 나가는 글에서 현재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최전방에 서 있는 이들이 어떻게 험난한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는지를 서술했다. 그러면서 리더와 위너는 자신이 있는 모든 곳이 ‘삶터’였음을 역설한다. 위너가 되기 위해 찾고자 했던 것은 바로 곁에 있으며, 곁에 있는 그것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위너십』은 그저 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서술한 책이 아니다. 전쟁, 승리한 장군은 책을 읽는 개인 또는 조직이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방법을 깨닫도록 하는 단초일 뿐이다.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위너십’은 언젠가 닥쳐 올 위기를 이겨 내고 승리하는 리더가 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미덕이 될 것이다. 맹수열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