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 80주년’ 해군2함대 “압도적 전비태세로 서해 완벽 사수”

입력 2026. 04. 15   17:21
업데이트 2026. 04. 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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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고속정 실전적 임전태세 점검
총원 전투배치·정밀조준 ‘일사불란’
정신력·팀워크 높이고 자긍심 고취

 

해군2함대 장병들이 신형 고속정(PKMR) 임전태세 점검 중 출항을 위한 홋줄작업을 하고 있다. 2함대는 15일 창설 80주년을 맞아 장병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흔들림 없는 대비태세 유지 결의를 다졌다. 이윤청 기자
해군2함대 장병들이 신형 고속정(PKMR) 임전태세 점검 중 출항을 위한 홋줄작업을 하고 있다. 2함대는 15일 창설 80주년을 맞아 장병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흔들림 없는 대비태세 유지 결의를 다졌다. 이윤청 기자



해군2함대가 15일 부대 창설 80주년을 맞아 실전적인 훈련과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작전대비태세를 확인하고 장병들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7만6000㎢에 달하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포함한 작전 해역을 책임지는 해군의 최전방부대인 2함대는 창설 80주년 하루 전인 14일에도 230톤급 신형 고속정(PKMR) 참수리 225호정이 참여하는 ‘임전태세 점검’에서 상비태세의 완결성을 최종적으로 검증했다. 부대는 매 출항 전 전대장·부전대장 주관으로 전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해군 부대에 정착한 ‘순환크루제(Crew Rotation)’로 인해 임전태세 점검의 의미는 더욱 엄중해졌다. 함정과 승조원이 일체화됐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숙련된 팀 단위 크루가 여러 척의 함정을 순환 운용한다. 따라서 임전태세 점검에서 이뤄지는 함정의 정비상태와 작전환경에 대한 ‘철저한 인수인계’는 전투력 유지의 핵심 변수가 됐다.

이날 훈련은 실제 전장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협수로 진입 중 추진계통 고장을 가정한 비상 투묘훈련을 시작으로 ‘총원 전투배치’ 명령이 하달됐다.

PKMR은 기존 고속정(PKM) 대비 화력과 생존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전력이다. 승조원들은 함정 외부로 노출되지 않은 채 내부에서 원격사격통제체계(RCWS)와 자동화된 76㎜ 함포를 통제하며 가상의 표적을 향해 정밀조준 사격 절차를 수행했다.

작전 지휘를 맡은 김다은(대위) 정장은 “순환크루제하에서 팀 단위의 완벽한 호흡과 철저한 장비 점검은 임무 완수의 전제조건”이라며 “준비된 부대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서해 최전방의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훈련을 지휘한 오도형(중령) 부전대장은 “고속정 편대는 서해 최전방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인 만큼 매 출항 전 점검은 대원들의 정신력과 팀워크를 끌어올리는 엄숙한 과정”이라며 “압도적인 전비태세를 바탕으로 누구도 감히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현장 사수의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완벽한 임무 완수와 더불어 단 한 명의 대원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복귀하는 것”이라며 지휘관으로서 책임감을 덧붙였다. 조수연·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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