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극복한 날개, 흔들림은 없다
육군·해군·해병대, 이·착함 훈련
마라도함·아파치·마린온 등 참가
올 첫 훈련…전천후 임무 능력 확인
조종사 16명 DLQ 유지·신규 획득
육군과 해병대 항공전력이 바다 위 해군 함정에 이·착함하는 훈련을 펼쳐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했다.
육군항공사령부는 14일 “해상에 전개한 해군 대형수송함(LPH) 마라도함에서 함상 이·착함 자격(DLQ·Deck Landing Qualification) 훈련을 전날 실시했다”며 “올해 첫 번째 DLQ 훈련을 통해 해상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육군 AH-64E 아파치·UH-60P 블랙호크·CH-47 시누크, 해병대 MUH-1 마린온 등 4개 헬기 기종이 투입됐다.
항공전력이 항해 중인 함정에 이·착함하기 위해선 수시로 변하는 파도와 바람, 함정의 기동 속도 등 육상과 다른 환경을 극복해야 한다. 아울러 이 훈련을 통과해 DLQ를 획득한 조종사만이 해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훈련에선 육군·해병대 헬기가 비행갑판을 중심으로 설정된 헬기 진입·이탈 경로에 따라 정해진 순서에 맞춰 마라도함에 내렸다가 이탈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8대의 헬기가 수십 차례 넘게 이·착함하며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훈련을 통해 육군·해병대 조종사 16명이 DLQ를 유지하거나 신규로 취득했다. DLQ는 반기 1회 이상 훈련을 거쳐야만 유지된다.
시누크 조종사 이병민 준위는 “육지와 달리 바다 위 착함은 순간의 판단과 팀워크가 요구되는 고난도 임무”라며 “철저한 준비와 반복 숙달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육군항공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지상을 넘어 해상까지 뻗어가는 전천후 임무 수행 능력을 확인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해군도 “해상 전진기지인 함정에서 헬기 운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각 군의 조종사 인력 확대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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