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어 있던 고대 군사사, AI로 되살아난다면…

입력 2026. 04. 14   16:35
업데이트 2026. 04. 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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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콘텐츠 군사연구 세미나 개최
3D 시뮬레이션·VR 등 결합 논의
“과거 기록 넘어 안보의식 자산으로”

육군사관학교(육사)가 고대 군사사 연구에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각계 전문가와 머리를 맞댔다.

육사는 14일 “육군박물관과 육사 화랑대연구소 공동 주관으로 지난 11일 육군박물관 강당에서 ‘고대 군사사 콘텐츠의 현재와 미래’ 군사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육사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을 접목해 고대 군사사 연구와 국방 문화유산의 지평을 넓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고대 군사사와 첨단과학기술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 1부에서는 이상훈 육사 군사사학과 교수가 ‘군사사 콘텐츠 현황 발표’, 고일권 작가가 ‘AI를 활용한 사극 창작 및 고증’, 이진성 작가가 ‘AI와 군사사 콘텐츠의 미래’, 박기영 작가가 ‘고대사 콘텐츠와 3D프린터의 만남’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고대 군사사와 시각 콘텐츠의 결합’을 주제로 열린 2부에서는 이민수 작가가 ‘웹툰 카라반으로 본 2차 고구려·당 전쟁’, 윤형준 작가가 ‘백제사 콘텐츠 제작기’, 송효준 작가가 ‘군사사 콘텐츠와 최신 영상 기술의 결합’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발표자들은 역사적 전투와 군사전략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3D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박후성(중장) 학교장은 “고대 군사사는 과거의 기록을 넘어 우리의 안보의식과 전략적 사고의 뿌리를 이루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고대 군사사를 AI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학문적 가치는 물론 소통·교육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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