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6사단, 유해발굴 현장 견학 지원
안흥초 학생·교직원들 “안보 의미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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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6보병사단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초등학생들의 호국보훈의식 함양을 위해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단은 14일 강원 횡성군 안흥초등학교 학생·교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작전 현장 견학을 지원했다.
견학은 △6·25전쟁 당시 지역 전사와 발굴 유품 설명 △호국영령 추모 △현장견학 순으로 열렸다. 유해발굴작전 장소인 강원 횡성군 송한리 일대는 1951년 2월 동부전선에서 ‘라운드업’ 작전의 하나인 홍천 포위 공격, 강림·안흥전투가 벌어진 격전지다. 사단은 지난해 이 지역에서 5구의 유해와 600여 점의 유품을 발굴했다.
견학에 참여한 학생과 교직원들은 사단이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진행 중인 발굴 현장에서 호국영령들의 애국심을 되새겼다. 안흥초 김서아 학생은 “영화에서만 봤던 전쟁터에 서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함을 배우는 뜻깊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최희현 교사는 “아이들 눈높이에서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안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올해 횡성지역 유해발굴은 오는 5월 1일까지 진행되며 지금까지 전사자 유해 1구와 유품 340여 점을 발굴했다. 발굴된 유해는 약식제례 후 임시감식소에서 유전자 검사 등을 하게 된다. 국군 전사자 유해로 최종 확인되면 임시봉안식을 열 예정이다.
성의철(중령) 횡성대대장은 “대한민국이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게 해주신 선배 전우들을 기억하고 영면에 드실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이번 현장 견학이 학생들에게 호국보훈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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