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보병학교 조민곤 상사, 모친에 신장 이식

입력 2026. 04. 13   17:31
업데이트 2026. 04. 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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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보병학교 교육지원단 조민곤(오른쪽) 상사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신장 이식을 마치고 환하게 웃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보병학교 교육지원단 조민곤(오른쪽) 상사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신장 이식을 마치고 환하게 웃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보병학교 교육지원단 조민곤 상사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신장을 이식하며 깊은 효심을 실천했다.

13일 부대에 따르면 조 상사의 어머니는 지난해부터 신장질환으로 투석 치료를 받아 왔다. 치료 과정에서 혈관이 점차 좁아지고 상태가 악화하면서 인공혈관 시술까지 받았다. 결국 의료진은 지속적인 투석에 무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조 상사는 자신의 신장을 직접 이식하기로 결심했다.

조 상사는 어머니가 처음 투석을 시작한 순간부터 이미 마음을 굳힌 상태였다. 언젠가 이식이 필요한 순간이 올 수 있다는 생각에 차분히 이식 절차를 준비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신장이식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현재 조 상사는 어머니와 함께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조 상사는 “자식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칭찬받을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머니께서 항상 건강하시기만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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