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사·미7공군사, 연합훈련 구슬땀
미군 전쟁예비물자 운용 절차 숙달
공동작전기지 지속지원능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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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작전사령부와 미7공군사령부는 13일 오산기지에서 ‘2026년 한미연합 피해복구훈련’을 시작했다.
14일까지 진행되는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주요 비행단 공병대대와 미51전투비행단(미51비) 공병대대 등이 참가했으며, 미51비 공병대대의 중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은 미 공군의 전쟁예비물자(WRM) 운용 절차를 숙달하고 공동작전기지(COB)의 지속지원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활주로는 전시 적의 우선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며, 활주로가 기능을 잃으면 항공전력이 제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활주로 피해복구는 공군의 작전 지속성을 보장하는 매우 중요한 능력이다.
또한 전시 양국 공군은 공동작전기지를 운영하는 가운데 함께 피해복구 통제소를 통해 활주로 피해복구 임무를 수행한다. 따라서 유사시를 대비해 상호의 피해복구 장비와 자재에 대한 이해와 숙련도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훈련 첫날인 13일 한미 공병 임무요원들은 긴급 활주로 반영구복구(RADR)공법을 적용한 소형폭파구 복구훈련을 했다. RADR 공법은 한국 공군 공병 분야에서 전력화 중으로, 이번 훈련 간 우리 공군 병력이 장비 운전과 자재 배합 과정에 참여해 RADR 공법 숙련도를 향상했다.
2일 차에는 섬유강화폴리머(FRP) 매트를 활용한 대형폭파구 복구훈련과 연합 피해복구 관련 발전사항 발굴을 위한 전술 토의가 이어진다. FRP 매트는 미 공군이 단독으로 보유하고 있는 신형 피해복구 자재로, 다양한 폭파구 크기에 맞춰 모듈식으로 피해 대응이 가능하다.
훈련 간 한미 임무요원이 함께 FRP 매트를 포설하며 신형 자재 이해도를 향상하고 향후 도입 시 발생할 착안 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다. 전술토의도 병행해 변화하는 위협에 따른 공병 분야의 발전방향, 세부적인 피해복구 공법과 절차에 관한 의견을 교류할 계획이다.
이명근(대령) 공병처장은 “한미연합 항공작전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공동작전기지에서 활주로 피해 발생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복구를 통해 항공작전 여건을 보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연합 피해복구훈련과 기술 교류를 통해 어떤 형태의 위협에도 신속·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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