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내달부터 11월까지 현지 사적지서
임시정부 청사 발굴·복원 과정 전시회도
국가보훈부는 제107주년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아 국외 독립운동사적지를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인 ‘보훈벨트 스탬프 투어’를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처음 운영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보훈벨트’는 국외에서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주요 거점들을 연계해 국민이 직접 체험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이다. 보훈부는 그 첫 순서로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임시정부 청사를 비롯한 상하이 일대 사적지를 중심으로 구성, 참가자들이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상하이 보훈벨트 스탬프 투어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상하이 청사(마당로) △윤봉길의사기념관(상하이 윤봉길 의거지) △상하이 독립운동가 묘(만국공묘) 등 3개소로 구성됐다. 투어는 참가자가 지정된 국외 독립운동사적지를 방문하며 스탬프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단순한 관람을 넘어 활동지 작성, 모바일 기반 사적지 안내 등 능동적인 역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5월 본격 운영에 앞서 11일에는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개최된 제107주년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행사 후 이종찬 광복회장과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투어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사업의 의미를 공유하고 국민의 관심을 독려했다.
보훈부는 국민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상하이 히어로역사연구회를 통해 매주 주말과 방학 기간 선착순 예약(www.ourbohun.co.kr)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또한 하나투어 등 국내 여행사를 통해서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상하이에서는 임시정부 청사 발굴과 복원 과정을 세심히 정리한 전시회도 열리고 있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지난 9일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금란지교:위대한 동행’ 특별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상하이, 항저우, 충칭에 남아 있는 임시정부 청사의 발굴과 보존, 복원 과정을 3부로 구성하고 관련 유물 87점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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