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 마치고 열흘 만에 전원 복귀
와이즈먼 사령관, 안착 후 “엄청난 여정”
트럼프 “자랑스럽다…다음은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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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 우주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Ⅱ)’가 달 탐사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생중계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오후 8시7분(미 동부시간 기준) ‘아르테미스Ⅱ’의 유인 캡슐인 오리온이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바다에 착수했다. 지난 1일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지 열흘 만이다.
‘아르테미스Ⅱ’는 이날 오후 7시37분 지구 대기권에 진입해 마하 33(음속의 33배)의 속도로 빠르게 하강했으며, 탑승한 리드 와이즈먼 사령관과 크리스티나 코크, 빅터 글로버, 제러미 핸슨 등 4명의 우주비행사는 3.5~4G(자기 몸무게의 3.5~4배)의 중력을 견뎌야 했다.
이 과정에서 오리온 캡슐 외부에 플라스마(아주 높은 온도에서 이온과 자유전자가 분리된 사실상의 기체 상태)가 형성되면서 6분간 통신이 두절됐다.
이후 통신이 재개됐고, 성공적으로 속도를 줄일 보조용 낙하산과 주 낙하산 3개가 펼쳐지면서 하강 속도가 초당 200피트(61m)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당초 예상한 지점에 착수하면서 지구 귀환이 마무리됐다.
‘아르테미스Ⅱ’의 귀환 생중계를 해설한 롭 나비아스 NASA 공보관은 “완벽한 정중앙(bull’s-eye) 착수”라고 묘사했다.
와이즈먼 사령관도 착수 직후 “엄청난 여정이었다. 우리는 안정적인 상태다. 우주비행사 4명 모두 이상 없다”고 상황을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축하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대단하고 재능있는 ‘아르테미스Ⅱ’ 우주비행사들에게 축하를 전한다. 전 여정이 극적이었고 착륙은 완벽했다”며 “미국 대통령으로서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을 곧 백악관에서 만나길 바란다”며 “우리는 이를 또다시 해나갈 것이고 다음 단계는 화성”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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