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 연합작전 ‘프리덤 플래그’ 훈련 돌입

입력 2026. 04. 09   17:06
업데이트 2026. 04. 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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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공중전력 참가 24일까지 전개
전작권 전환 대비 한국군이 훈련 주도
상호운용성·전시 연합 임무 능력 배양

한미 공군이 올해 첫 ‘프리덤 플래그(Freedom Flag)’ 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훈련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해 한국 공군이 훈련을 주도하며, 연합작전 수행 능력 검증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한미 공군은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광주기지에서 26-1차 프리덤 플래그 훈련을 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덤 플래그는 전·후반기 연 2회 실시되는 한미 연합 대규모 공중훈련으로, 양국의 연합작전 수행력과 생존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프리덤 플래그는 자유민주주의를 상징하는 ‘프리덤’과 공군 연합훈련에 널리 사용되는 ‘플래그’를 결합해 한미 공군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5E/F, F-15K, KF-16, F-16, FA-50, F-35A, KA-1, KC-330, C-130, CN-235, E-737 등과 미 공군의 F-16, E-3G, RQ-4, 미 해병대의 F/A-18, MQ-9 등 연합 공중전력이 참가한다.

양국 공군은 훈련기간 주야간 임무계획반(MPC)을 운영한다. 한미 임무요원들은 임무계획반에서 최신 전술과 노하우를 교류하고 전시 작전·임무 수행절차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실질적인 공중훈련은 13일부터 이뤄진다. 한미 공중전력들은 △방어제공(DCA) △공중대기 항공차단(XINT) △항공차단(AI) △근접항공지원(CAS) 등의 임무를 이행하면서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전시 연합임무 수행 능력을 배양한다. 또한 현대전의 작전환경 변화를 반영해 4·5세대 전투기 통합임무 개념을 검증하고 보완한다. 이를 위해 훈련기간 가상 적기를 운용해 최신 전술전기절차를 점검하고 집중적으로 숙달한다.

공군은 대규모 항공전력이 투입되는 훈련 특성을 고려해 철저한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이에 임무계획 단계부터 비행 전 보고와 비행 준비 확인절차를 강화했다. 또한 기지 입·출항, 공역 진입·이탈, 비행 등 모든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취약요소를 식별하고 사전에 대책을 수립해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대비했다.

항공통제 분야에서는 훈련 전담통제팀과 안전통제팀을 운영하고 정보 공유를 강화함으로써 대규모 항적 집중을 방지하는 등 비행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작전사령부 강수구(대령) 작전훈련처장은 “강도 높은 실전적 훈련으로 현대 전장환경에 맞는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연합방위태세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특히 전작권 전환에 대비해 한국 공군이 연합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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