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호주 해군, 심해서 구조작전 능력 담금질

입력 2026. 04. 09   16:51
업데이트 2026. 04. 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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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만 일대서 연합구조전훈련 실시
호주 장병·해경 대원들 올해 첫 합류
3500톤급 수상함구조함 통영함 편승
실종자 탐색·구조 위한 스쿠버 훈련도

8일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진행된 연합구조전훈련에서 해군 해난구조전대(SSU) 심해잠수사들이 표면공급잠수체계 운용 훈련을 마친 미 해군 기동잠수구조부대 잠수사(오른쪽 아래)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해군 제공
8일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진행된 연합구조전훈련에서 해군 해난구조전대(SSU) 심해잠수사들이 표면공급잠수체계 운용 훈련을 마친 미 해군 기동잠수구조부대 잠수사(오른쪽 아래)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해군 제공


우리나라와 미국·호주의 해군과 해양경찰이 연합구조전훈련을 함께하며 구조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했다.

해군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연합구조전훈련(SALVEX)을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연합구조전훈련은 한미 해군이 연합구조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위해 국내에서 매년 진행하는 정례훈련이다.

전·평시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난상황에 대비한 구조임무 수행절차 숙달과 구조·잠수장비의 상호운용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훈련에는 해군특수전전단(특전단) 해난구조전대 구조작전대대와 미 해군 기동잠수구조부대(MDSU) 장병들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호주 해군 폭발물처리 잠수부대(ACDT) 장병들과 한국 해양경찰 중앙특수구조단 대원들도 동참해 구조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한국·미국·호주 해군 장병 및 해경 대원들은 훈련 기간 3500톤급 수상함구조함(ATSⅡ) 통영함에 편승해 훈련구역에서 심해 수중탐색 및 잠수 훈련을 하고 있다.


8일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진행된 연합구조전훈련에서 한국·호주 해군 잠수사들이 모의 침몰 선박 인양을 위해 리프팅백에 공기를 주입하고 있다.
8일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진행된 연합구조전훈련에서 한국·호주 해군 잠수사들이 모의 침몰 선박 인양을 위해 리프팅백에 공기를 주입하고 있다.


표면공급잠수체계(SSDS)를 이용해 진해군항 부두 일대에서 수중 장애물을 탐색·인양하고 있으며, 모의 침몰 선박 인근 해상에서는 실종자 탐색·구조를 위한 스쿠버(SCUBA) 훈련을 진행 중이다. 

표면공급잠수체계는 함상 또는 육상의 기체 공급원으로부터 호스를 통해 수중에 있는 잠수사에게 공기를 공급하고, 통신 케이블로 잠수사와 교신이 가능하게 해주는 잠수체계다.

김대기(대령) 해군해난구조전대장은 “한미 해군의 연합 구조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고 있고, 호주 해군과 해양경찰 대원들도 올해 처음 함께 훈련해 구조작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장비 상호운용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훈련 성과를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든 우리 국민과 전우를 구조할 수 있도록 구조작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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