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격포 조명사격 지원…적 완전 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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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3보병사단 울산여단은 8일 울산·경주 경계 지경리 일대에서 적 해안침투 상황에 대비한 지·해·공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합동작전 협조체계와 통합 위기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적의 복잡하고 동시다발적인 해안침투 상황을 가정해 지·해·공 합동자산의 통합 운용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울산여단을 비롯해 육군21항공단 등 8개 기관 15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적 침투 징후 식별부터 대응까지 이어지는 해안 상황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진행됐다. 먼저 해군1함대 포항항만방어대대로부터 먼바다에서 미상 표적이 탐지됐다는 정보가 접수됐다. 레이다 기지 장병들은 열상감시장비(TOD)를 활용해 통합 감시 및 추적을 실시하고, 관련 상황을 해경에 전파했다.
이후 표적의 대공혐의점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일반 선박 활동이 아닌 적의 수중침투로 판단, 지·해·공 합동자산 투입이 이뤄졌다.
군은 KUH-1 수리온, MUH-1 마린온 헬기, 고속정(PKM) 등 합동자산과 함께 해경 기동정 및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신명항 일대 연안으로 접근하는 적 선박에 대한 수색·추적 및 차단작전을 전개했다.
연안 접근 이후에는 감시장비를 통해 사람 형태의 열점 3개를 식별했다. 군은 즉시 박격포 조명사격 지원 아래 개인 및 공용화기를 활용한 수제선 전투를 전개해 침투한 적 3명을 모두 사살했다.
이어 추가 침투 가능성에 대비해 주민신고망을 활용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도주로 차단 및 은거 예상지역에 대한 탐색·봉쇄작전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침투한 적을 완전히 소탕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임경선(대령) 울산여단장은 “지·해·공 합동자산의 신속한 전개와 실질적인 협조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확인한 훈련이었다”며 “훈련계획부터 예행연습, 시행,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정착시켜 통합작전 능력을 지속해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울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초동조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군과 긴밀히 협조해 해상에서의 위협을 차단하고 지역 안전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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