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
유엔군 8240부대 추모비 제막
“선배 전우들 특전 정신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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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귀성부대는 9일 6·25전쟁 당시 군번과 계급도 없이 비정규군으로 활약했던 주한 유엔군 유격부대(8240부대)원들의 숭고한 희생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 제막식을 거행했다.
8240부대는 국군 최초의 유격부대로,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해 상륙함 261척의 항로 확보에 필수적인 팔미도 등대를 탈환했다. 또한 적 후방지역에 침투해 첩보 수집과 교란작전 등 비정규전 임무를 수행했다. 이후 8240부대는 특전사의 모체가 됐다.
추모비는 8240부대 지휘관으로 임무를 수행했던 고(故) 최경진 옹의 딸 모니카 스토이 여사의 기부금으로 제작됐다. 2022년 사령부를 시작으로 지난해 독수리부대, 올해 귀성부대와 특수전학교에 각각 설치됐다.
특전사는 2028년까지 모든 특전여단에 추모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행사는 추모비 건립 의의 등에 대한 스토이 여사의 교육으로 시작됐다. 이후 △개식사 △공사 경과 보고 △기념사 △전쟁포로 및 실종자 추모식 △추모비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장진헌(소령) 귀성부대 민군작전계획장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선배 전우님들에게 예우를 다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제막식을 통해 특전대원들이 선배 전우님들의 특전 정신을 계승하고, 국가와 국민에 헌신하는 국민의 군대로서 자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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