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부터 1500km 그물 전달
프랑스 대서양 연안의 어촌 마을들이 낡은 어망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해 러시아 드론 방어에 활용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 지방에선 지난해 10월부터 약 1500㎞에 달하는 그물을 우크라이나에 전달했다. 브르타뉴 항구에는 우크라이나에 추가 전달할 그물 40여 자루가 대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들 어망을 러시아 드론 공격에서 군인과 민간인을 보호하는 데 쓰고 있다.
어망을 참호 위 덮개로 쓰거나 차량 보호용으로 설치하면 드론의 프로펠러가 얽혀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하게 막는다고 한다.
지역의 한 어망 제조업체 대표 마리 르 브리스도 헌 그물을 기부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이 오히려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고 그물을 처리하려면 매립지 처리 비용으로 톤당 250유로(약 43만 원)를 부담해야 하는데 이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에 어망을 기부하는 나라는 프랑스뿐이 아니다. 덴마크와 스웨덴에 이어 스코틀랜드도 지난 2월 우크라이나 동부에 280톤 이상의 중고 연어 양식 그물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