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비추는 거울을 보다

입력 2026. 04. 09   16:17
업데이트 2026. 04. 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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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초판본 창간호 전문서점 ‘처음책방’ 특별전…창간호 100종 소개



경기 이천시에 있는 국내 유일의 초판본 창간호 전문서점 ‘처음책방’은 지난 1일부터 3개월간 특별전 ‘시대의 거울, 우리 잡지 창간호 100선’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공간을 거쳐 6·25전쟁이 터진 시점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현대사와 민중의 삶을 조망한 대중잡지를 중심으로 100종의 창간호가 소개되는 자리다.

시인 김영랑이 편집에 참여한 문예지 『신사조』(1950)를 비롯해 『사상계』 『현대문학』 『뿌리깊은 나무』 『창작과비평』 『문학과지성』 『월간중앙』 『월간조선』 『TV저널』 『키노』 등 당대 문화와 유행을 이끌었던 잡지들의 창간호 실물을 마주할 수 있다.

처음책방 대표이자 특별전을 기획한 김기태 세명대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 교수는 “흔히 ‘당대(當代)’라는 표현을 쓰는데 잡지와 그것을 만든 사람은 모두 하나같이 당대를 대표하고, 당대를 대변하고, 당대를 이끌었던 공로자”라고 말했다.

그는 “잡지를 가리켜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으며 어떤 잡지든 그 속에 시대가 들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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