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권 재진입 속도 시속 4만234km
우주선 외부 온도 섭씨 2760도 견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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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아르테미스Ⅱ)’가 주요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마지막 단계인 무사 귀환만 남겨놓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8일(현지시간) ‘아르테미스Ⅱ’ 우주비행사들의 비행 8일 차 임무를 설명하면서 지구 재진입을 위한 장비 정리 및 좌석 설치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르테미스Ⅱ’의 유인 캡슐인 오리온은 10일 오후 8시7분(미 동부시간 기준) 샌디에이고 연안 해상에 도착할 예정이다. CNN 방송에 따르면 이 귀환은 말 그대로 ‘쉽지 않은 임무’가 될 전망이다.
우선 대기권 재진입 속도는 시속 4만234㎞로, ‘아폴로 10호’의 시속 3만9897㎞보다도 빠르게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우주선 외부는 섭씨 2760도가 넘는 고온을 견뎌야 한다. 특히 아르테미스 오리온 캡슐은 이 단계에서 위험성이 높다고 CNN은 지적했다.
2022년 무인 달 탐사선인 ‘아르테미스Ⅰ’이 귀환했을 당시 오리온 차폐막에 움푹 파인 흔적들과 균열이 가득해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아르테미스Ⅱ’는 열 차폐막을 다르게 제작했으며, 대기권 진입 경로도 종전과 다르게 짰다. 정확한 도착 지점을 맞추기 위해 대기권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 이른바 ‘스킵’ 기동을 건너뛰고 그대로 지구에 귀환할 예정이다.
오리온 캡슐이 바다에 도착하면 미 해군 존 P. 머사함이 우주비행사들을 태워 육지로 돌아온다. 이 과정에 헬리콥터 4대도 함께 동원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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