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NTC 훈련서 얻은 교훈 우리 군 정책에 적극 활용”

입력 2026. 04. 08   16:42
업데이트 2026. 04. 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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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주관
연합 소부대 훈련 참가 장병 간담회
미래전 기술·전훈 분석 결과 공유

 

김규하(왼쪽 둘째) 육군참모총장이 8일 육군본부에서 미 NTC 연합 소부대 훈련 참가 장병들과 토의하고 있다. 육군 제공
김규하(왼쪽 둘째) 육군참모총장이 8일 육군본부에서 미 NTC 연합 소부대 훈련 참가 장병들과 토의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이 미국 국립훈련센터(NTC)에서 연합훈련을 경험한 장병들과 미래전에 대비한 교육훈련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육군은 8일 육군본부에서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미 NTC 연합 소부대 훈련’ 참가 장병 및 교육훈련 관계관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미 NTC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장병들을 격려하고, 현지에서 확인한 현대전의 양상과 전투 수행 교훈 등을 육군 교육훈련체계 및 정책 발전과제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 NTC 훈련은 2014년 시작해 올해 10번째를 맞은 육군의 대표적인 전지훈련이다. 올해는 육군5기갑여단 예하 대대를 모체로 한 120여 명 규모의 중대 TF가 참가했다.

훈련부대는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25일까지 미 NTC에서 실탄 전투사격훈련, 전문대항군 상대 주야 전술훈련 등을 했다. 우수한 임무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미국 측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장병들은 드론 위협을 가정한 대드론 실사격, 군집드론에 대응한 분산·은폐, 야간 기동 및 사격 등을 숙달했다. 이 과정에서 드론과 전파방해(재밍) 등 복합적 위협이 동시에 작용하는 전쟁 양상을 확인하고, 부대 생존성과 전투기술을 보완할 필요성을 체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올해 미 NTC 훈련 참가 장병들, 최근 3년간 NTC 훈련에 참가했던 지휘관, 육군 교육훈련 관계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훈련 성과와 전훈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 교훈과 장병들의 의견을 교육훈련 발전과제로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토의시간에는 △드론의 전술적 운용 △대드론 방호체계와 전투기술 △전자기전 환경에서의 지휘소 방호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김 총장은 “현지에서 고강도의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강한 전투원으로 성장한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NTC 훈련은 한미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고 공고한 결속력을 확인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지능(AI)·드론 등 첨단 기술 분야 중심으로 전훈 분석과제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훈련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우리 군의 작전환경에 부합하는 훈련체계와 정책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육군은 간담회에서 도출된 교훈과 발전 소요를 교육훈련에 반영해 미래 전장환경에 맞는 훈련체계를 발전시키고, 전투 수행력과 한미 연합작전 수행력을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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