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로 되살아나는 '베토벤의 생애'

입력 2026. 04. 09   16:49
업데이트 2026. 04. 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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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두 달간 세종문화회관 무대
익숙한 클래식 현대적 감각 버무려
박효신·홍광호 더블 캐스팅도 주목

청력을 잃어가는 고통 속에 영혼의 음악을 찾으려 했던 천재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생을 다룬 뮤지컬 ‘베토벤’이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6월 9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베토벤’을 공연하며, ‘베토벤’ 역에 박효신과 홍광호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1810년 오스트리아 빈을 배경으로 청력 상실이라는 상황에서도 창작을 멈추지 않았던 예술가의 내면과 작곡가로서의 투쟁에 집중했다. 화려한 궁중 무도회와 빈 거리, 장미 정원, 증권거래소 등 다채로운 장면 전환이 이어지며 당시 시대를 입체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월광’ ‘비창’ ‘열정’ 소나타와 교향곡 9번 ‘합창’ 등 베토벤의 대표 선율 위에 신곡을 더해 클래식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초연 당시 고독한 예술가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던 박효신이 더 깊어진 감정과 압도적인 에너지를 선사한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홍광호는 깊이 있는 해석으로 베토벤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풀어내겠다는 각오다. 그는 극중 베토벤의 연주 장면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반년간 매일 4시간 이상 피아노 연습을 이어왔다. 

베토벤의 내면을 이해하고 그의 음악에 영감을 주는 영혼의 친구, 안토니(토니) 브렌타노 역에는 배우 윤공주, 김지현, 김지우가 출연한다. 티켓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에서 하면 된다. 노성수 기자

뮤지컬 ‘베토벤’ 베토벤 역 박효신.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베토벤’ 베토벤 역 박효신. 사진=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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