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넘어 실전 극복…언제든 싸워 이기는 부사관으로

입력 2026. 04. 08   16:36
업데이트 2026. 04. 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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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부사관학교 초급리더과정 N-BICT
31일 실전과정으로 전투경험 담금질
전투장구 착용한 채 강도 높은 산악작전
KCTC 전문대항군연대 노하우 체득

 

육군부사관학교가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시행한 종합전투훈련에서 25-3기 초급리더과정 교육생이 분소대 전투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부사관학교가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시행한 종합전투훈련에서 25-3기 초급리더과정 교육생이 분소대 전투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부사관학교가 언제든 싸워 이기는 초급부사관을 육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부사관학교는 8일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열린 25-3기 초급리더과정 교육생 대상 종합전투훈련(N-BICT)이 최근 성공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N-BICT는 부사관학교에서 25-2기 초급리더과정 교육생부터 새롭게 적용한 교육과정이다. 기존 2주 체험식 훈련을 31일간의 실전형 과정으로 강화해 작전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KCTC 전문대항군연대의 노하우, 적 전술을 체득하도록 했다.

훈련에서 전문대항군연대에 배속된 25-3기 교육생들은 지난 기수의 교훈과 노하우를 토대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다른 지원부대 대비 두 배 이상의 생존율을 기록한 것이 대표적이다. 한 교육생은 15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고지와 늪지대를 넘어 10명 이상의 상대를 사살하는 공을 세웠다.

이번 성과는 앞서 25-2기 교육생이 참여한 N-BICT 교훈을 주요 과목에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 부사관학교는 분소대 전투 과목에 전투현장에서 소부대 지휘자이자 전투원으로서 발휘해야 할 사항들을 교육했다. 감시·통신장비도 기능과 작동방법 숙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례에 기반한 전술적 운용방법을 익히도록 했다.

체력단련도 산악작전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도록 전투장구류를 착용하고 강도 높게 시행했다. 개인화기 과목에 적용된 근접전투사격술 과제도 도움이 됐다. 개인화기학과 교관들은 미국으로 건너가 사격기술을 숙달한 후 근접전투사격술 과제를 개설했고, 25-3기에 첫 적용했다.

이번 N-BICT에서 전투영웅에 선정된 어원규 하사는 “육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군인으로서 한 단계 성장함을 느낀다”며 “지난 땀방울이 헛되지 않았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완벽한 화력유도로 상대에 큰 피해를 준 박주성 하사도 “부사관학교에서 배운 모든 과목이 전투현장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 N-BICT를 통해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전문대항군연대 양진혁 대위는 “발이 빠지는 늪지대로 이뤄진 고지를 15시간 연속 기동한 교육생들의 의지가 있었기에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부사관학교는 전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훈련 체계를 지속 발전시킬 예정이다. 드론대응 전투기술을 분소대 전투에 반영하고, 드론 운용 교육도 기존 16시간에서 20시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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