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폭행범 잡은 군인… 오늘의 용기로 내일은 지켰다

입력 2026. 04. 07   17:06
업데이트 2026. 04. 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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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0기갑여단 조석현 일병, 피의자 제압


휴가 중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달아나던 피의자를 붙잡은 육군30기갑여단 비호대대 조석현 일병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휴가 중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달아나던 피의자를 붙잡은 육군30기갑여단 비호대대 조석현 일병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휴가 중이던 육군30기갑여단 장병이 범죄현장에서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육군30기갑여단 비호대대 조석현 일병은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일대를 지나던 중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택시요금을 지급하지 않은 채 도주하는 승객을 목격했다.

위급한 상황임을 직감한 조 일병은 택시기사에게 “가만히 계시라. 제가 잡겠다”고 말한 뒤 도주로를 추격했다. 수백 m를 쫓은 끝에 피의자를 제압했고, 경찰에 신고한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범인을 인계했다.

조 일병은 평소 군사경찰 부사관을 목표로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위기상황에서 도움이 되는 군인이 돼야겠다는 일념으로 군 생활을 하고 있다고 부대는 전했다.

조 일병은 “군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있는 것”이라며 “위급한 상황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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