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강군 지원하는 군 친화 대학 ⑬ 경희사이버대학교
9개 학부 19개 학과 갖춘 글로벌 고등교육기관
AI 휴먼 기술 활용해 교육 품질·몰입도 높여
26개 언어 자동인식 챗봇 상담 시스템도 눈길
군위탁 장학 전형 장병엔 수업료 50% 감면
국가장학금 대상 선정·교내 장학 혜택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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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부터 열까지 모자람 없이 완벽한 사람을 일컫는 ‘육각형 인간’이 대세다. 그렇다면 우리 장병들에게 육각형 인간은 어떤 모습일까. ‘국가 수호’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문성을 갖출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전역 이후의 새로운 삶까지 준비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지 않을까. 자기계발을 희망하는 장병들을 위한 체계적인 장학 지원과 전문성 있는 교육에 앞장서는 경희사이버대학을 소개한다. 글=노성수/사진=김태형 기자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경희대학교 교정에 들어서면 ‘문화세계의 창조’라고 쓰여 있는 교시탑이 학생들을 맞는다. ‘전인 양성을 바탕으로 인류 공동의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경희의 창학 정신은 전 세계적으로 ‘K컬처’ 신드롬이 불고 있는 요즘 더 의미있게 다가온다. 교시탑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자리잡은 경희사이버대학교는 학교법인 경희학원이 설립한 온라인 고등교육기관이다. 2001년 개교 이후 열린 교육과 평생학습을 실현해왔다. 개교 당시 4개 학과와 800명 학생으로 출발해 25년이 지난 현재 9개 학부 19개 학과를 갖춘 글로벌 고등교육기관으로 발돋움했다.
2011년 특수대학원이 개원했고, 지난달 일반대학원이 개원하면서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고등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경희사이버대의 강의는 100%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학생들은 PC나 모바일을 활용해 자신의 일정에 맞춰 자율적으로 수강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군인뿐 아니라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직장인 학습자들을 위해 유연한 평가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시험도 정해진 기간 내 온라인으로 응시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동시평가와 일정을 맞춰 응시할 수 있는 비동시평가를 병행해 학습자의 다양한 상황을 반영한다. 더불어 오프라인 실습 환경까지 갖춰 자격증 취득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강의는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수가 설계부터 콘텐츠 제작, 운영, 품질 관리까지 참여해 이뤄진다. 기자가 네오르네상스관 지하 2층에 있는 글로벌 스튜디오에 들어서니 자체 제작 인프라를 기반으로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이 한창이었다.
학교는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온라인 수업 모델을 돌입해 교육의 품질과 몰입도를 높였다. 바로 경희사이버대만의 AI 휴먼 강의다. 기존 교수의 실제 영상을 녹화하던 것에서 진일보한 방식으로 AI 휴먼 기술을 활용한 가상 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일관된 품질의 강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강의자의 성향이나 환경 변화에 따른 학습 편차를 최소화하는 것. 콘텐츠 내용의 변화에 발맞춰 수정 및 업데이트해 최신 이론과 실무 사례를 즉각 반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아울러 강의 자막 및 스크립트를 AI 자막으로 전 과목에 적용해 학습 접근성을 강화했다. 학생들은 소리를 켜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강의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며 학습할 수 있다.
AI는 홈페이지 하단 메뉴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챗봇 상담 시스템에도 적용됐다. 학생들이 질문을 입력하면 즉시 이해하고 답변하며 다양한 대학생활 정보를 제공하는데, 26개 언어로 지동 인식 지원해 외국인 학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군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경희사이버대는 장병들이 임무를 수행하며 비용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가도록 ‘3-WAY’ 장학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군위탁 장학 전형으로 입학한 장병에게는 졸업할 때까지 매 학기 수업료의 50% 감면 혜택을 준다. 여기에 소득 기준에 따라 지급되는 국가장학금 대상에 선정될 경우 등록금 전액에 가깝게 학비 부담이 줄어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성적에 따라 지급되는 교내 장학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학은 오는 6월 1일부터 202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인터뷰 안성식 경희사이버대 글로벌·대외협력처장
“리더십 관심 있다면 마케팅·리더십경영학부가 제격”
IT디자인융합학부·AI기계제어공학과
통신·사이버보안 전문성 강화에 도움
“자신의 전공 분야뿐만 아니라 교양과 시대 추세를 익히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인생 다모작을 위한 준비를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안성식 경희사이버대 글로벌·대외협력처장은 군인들이 자신의 병과·직무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언젠가 군을 떠나 새로운 삶을 열어가기 위한 준비에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급 간부에게 학사학위 취득은 관련 직무의 전문성 강화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장기 복무나 진급에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군 경험이 풍부한 간부들 역시 리더십과 현장 전문성 확장을 위해 학업을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장기적으로는 전역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더십과 조직관리 역량 강화에 관심이 있다면 글로벌경영학과 또는 마케팅·리더십경영학부(AI빅데이터경영전공)가 적합할 것”이라며 “부대원과의 소통이나 장병 상담에 관심이 있다면 상담심리학과를 권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IT디자인융합학부, 전자정보공학과, AI기계제어공학과, 스마트건축공학과 등에서는 정보통신 및 사이버 보안 등을 익힐 수 있어 전문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희사이버대학이 급변하는 사회에서 군인 학생들이 다양한 역량을 갖춘 이른바 ‘육각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군 복무 기간은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입니다. 경희사이버대학만의 자체 제작 콘텐츠를 통해 제공되는 평생 교육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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