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과목 도입 시범식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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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가 드론의 군사적 가치와 위협이 공존하는 현대전 양상에 맞춰 훈련병들의 대응 능력을 높이는 장을 마련했다.
육군훈련소는 지난 3일 신병교육훈련 체계에 ‘드론 대응 개인방호’ 과목을 도입하기 위한 시범식 교육을 했다. 류승민(소장) 훈련소장이 주관한 교육에는 육군본부, 교육사령부, 각 사단 신병교육대 관계관 2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올해 후반기 도입 예정인 교육체계를 사전 검증하기 위해 △드론 대응 개인방호 적용방안 소개 △드론·드론 대응 장비 시연△드론 대응 개인방호 행동화 시범 순으로 열렸다.
교육은 실전을 가정해 적 드론을 시각과 청각을 이용해 탐지하고 적과 아군 여부에 따라 ‘소극적 대응’과 ‘적극적 대응’으로 나눠 이뤄졌다.
소극적 대응은 적 드론이 아군을 식별하지 못한 상황에서 취하는 조치, 적극적 대응은 적 드론이 아군을 포착해 공격 징후를 보일 경우 필요한 실전적 대응체계를 말한다. 적 드론 격추 실패 시 발생할 수 있는 우발 상황에서 취해야 할 후속 조치까지 교육에 포함해 대응능력을 극대화했다.
이날 교육을 준비한 김현섭(소령) 29연대 2교육대장은 “드론 대응 능력은 전투원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요소가 됐다”며 “이번 시범식 교육을 시작으로 실전적인 교육체계를 완성해 미래 전장을 주도할 정병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육군훈련소는 상급 부대, 관계기관과 협업해 저피탐 위장물, 마일즈 장비 등 교육에 필요한 물자·장비를 도입하고 교육체계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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