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력 높인 맞춤 운동

입력 2026. 04. 03   16:07
업데이트 2026. 04. 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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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7전비, ‘등고비’ 프로그램
건강지표 분석 개인별 식이·운동 처방
우수 참가자에 상장·포상 휴가 수여

 

공군17전투비행단의 건강·체력증진 ‘등고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부대원들이 단체 달리기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용태 원사
공군17전투비행단의 건강·체력증진 ‘등고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부대원들이 단체 달리기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용태 원사



공군17전투비행단(17전비)이 탄탄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강한 전투력을 발휘하기 위한 이색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17전비는 오는 6월까지 장병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한 체력증진 프로그램 ‘등고비’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등고비는 높은 곳에 오르려면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사자성어 ‘등고자비’에서 따왔다. 장병들의 굳건한 체력이 강한 전투력의 근간이라고 보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체력을 향상하자는 의미다.

프로그램은 항공의무대대 주관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대는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참여자 80명을 대상으로 기초검사와 체성분 측정을 하고 건강지표를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진과의 식이 상담·운동 처방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체계적인 운동 목표를 설정하도록 도왔다.

참가자들은 10주간 진행되는 단계별 프로그램에 따라 러닝을 포함한 개인별 운동을 하게 된다. 부대는 전문 강사의 러닝교육과 홈트레이닝 영상 및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등 참여자들의 동기부여와 지속적인 운동 습관 형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17전비는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참가자들의 변화된 신체 지표를 확인하고, 프로그램 참여도와 신체지수 향상 정도를 기반으로 우수 참가자를 선정해 비행단장 상장과 포상 휴가를 수여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박승현(소위) 항공작전전대 운영과장은 “혼자 운동할 때는 피곤하게만 느껴졌는데, 설정한 목표에 따라 부대원들과 함께 운동하니 소속감과 책임감이 생긴다”며 “교육을 통해 알게 된 건강수칙을 따르고 꾸준히 운동하면서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효정(대위·진) 항공의무대대 비행간호담당은 “건강관리의 중요성은 모두가 알지만 올바르게 실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이 부대원들의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기 바라고, 앞으로도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부대원들이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체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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