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핵추진잠수함 건조에 대한 美 의회 지지 요청

입력 2026. 04. 02   17:03
업데이트 2026. 04. 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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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장관, 美 상원의원단 접견
한미동맹 발전방안·현안 의견 교환
조선·MRO 분야 호혜적 협력 당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일 국방부를 방문한 미국 상원의원단을 접견하며 한미동맹 발전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한재호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일 국방부를 방문한 미국 상원의원단을 접견하며 한미동맹 발전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한재호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방한 중인 미국 상원의원단에 우리나라의 핵추진잠수함 건조에 대한 미 의회의 지지를 요청했다.

안 장관은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미 상원의원단을 접견하면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한미동맹 발전방안과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미 상원의원단은 진 섀힌(민주당), 재클린 로즌(민주당), 토머스 틸리스(공화당), 존 커티스(공화당) 의원으로 구성됐다.

안 장관은 먼저 미 상원의원단의 우리나라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에 감사를 전한 뒤 한미동맹이 미래지향적이고 상호 호혜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미 의회의 초당적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미 상원의원단은 인도·태평양 지역 내 주요 안보현장 방문을 목적으로 방한했음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70여 년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자리매김한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초당적 지지를 약속했다.

안 장관은 또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에 대한 미 의회의 지지를 요청했다. 특히 조선과 유지·보수·정비(MRO)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이 미국의 조선업 재건 및 해양력 강화에 핵심 요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미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국방부는 “안 장관과 미 상원의원단은 양국 정부의 협력뿐만 아니라 의회 차원의 지지가 한미동맹 발전에 중요한 요소임에 공감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동맹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두희 차관, 美 하원의원단 접견
전작권 전환·연합방위체계 강화 강조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미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하원의원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발전방안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CSGK는 미국 의회 내 구성된 한국 관련 초당적 연구 모임이다. 2018년 2월 공식 출범했다. 현재 136명의 상·하원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미 하원의원단은 공화당 팻 해리건·라이언 징키 의원, 민주당 아미 베라·마크 포칸·메리 스캔런·질 토쿠다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 차관은 미 하원의원단의 우리나라에 대한 깊은 관심에 감사를 전하면서 양국이 모든 분야에서 굳건한 신뢰를 유지하는 만큼 동맹 발전을 위한 미 의회의 초당적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미 하원의원단은 이번 방한이 한국의 국방정책 이해도를 증진하는 좋은 기회임을 언급하면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특히 이 차관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우리 정부와 군의 노력을 설명한 뒤 전작권 전환이 한미동맹과 연합방위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선·MRO, 핵추진잠수함 건조 등 한미 양국의 협력이 필요한 현안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미 의회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 차관과 미 하원의원단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양국 정부는 물론 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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