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6·25 전사자 유해 수습
국방부, 투입 장병 안전 최우선 두고
지뢰 제거·이동로 확보·발굴 등 진행
6·25전쟁 당시 비무장지대(DMZ) 내 백마고지 일대에서 조국을 지키다가 장렬히 산화한 호국영웅들을 찾는 유해발굴작업이 재개된다.
국방부는 1일 “2025년에 이어 오늘부터 백마고지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시작한다”며 “6·25전쟁 기간 백마고지 일대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만큼 올해도 호국영령의 유해를 수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 철원군에 있는 백마고지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10월 국군 9사단과 중공군이 열흘 동안 12차례의 공방전을 펼쳐 다수의 국군 전사자·실종자가 발생한 곳이다.
우리 군은 백마고지 일대에서 유해발굴작업을 전개해 현재까지 92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이번 백마고지 일대 유해발굴은 작업 투입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지뢰 제거 △이동로 확보 △기초·정밀발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해발굴 태스크포스(TF)는 이종현(소장) 육군5보병사단장 책임하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5사단, 5공병여단 등으로 구성됐다.
국방부는 “백마고지 일대 유해발굴작업 재개와 관련, 유엔군사령부와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6·25전쟁 전사자의 유해발굴을 지속해 마지막 남은 한 분까지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국가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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