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발걸음마다… 희생·단결 되새겼다

입력 2026. 03. 30   16:26
업데이트 2026. 03. 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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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통사, 미 공군51전투비행단 주최 
‘4인의 미 군목 마라톤·군장 행군’ 참가
8명 전원 완주…노르웨이군 휘장 받아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장병들이 미 공군51전투비행단 주최 ‘4인의 미 군목 마라톤·군장 행군대회’를 완주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장병들이 미 공군51전투비행단 주최 ‘4인의 미 군목 마라톤·군장 행군대회’를 완주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지휘통신사령부(국통사)는 “지난 28일 미 공군51전투비행단이 주최한 ‘4인의 미 군목 마라톤·군장 행군대회’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2차 세계대전 중인 1943년 2월 3일, 독일군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미 군함에서 끝까지 남아 장병들을 구출하다 전사한 미 군목 4명의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11㎏의 군장을 메고 30㎞를 제한 시간 내 완주해야 한다. 이 같은 방식은 노르웨이군이 장병들의 지구력과 체력, 전투준비태세 향상을 위해 시작한 대회에서 유래했다. 완주자에게는 노르웨이군 공식 휘장이 주어진다.

국통사에서는 위태성 소령 등 8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일일 체력단련 시간을 활용해 마라톤 군장 행군 연습을 하는 등 꾸준히 대회를 준비했다. 그 결과 대회 당일 참가자 전원이 1㎞당 9분 페이스를 유지하며 완주에 성공했다.

국통사 의무과 김예은 중사는 “혼자보다는 함께일 때 더 큰 힘을 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한 도전이었다”며 “어떠한 극한의 임무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는 전우애와 단결력을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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