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광장]서해수호 55영웅 이름 부르며 굳건한 안보 결의

입력 2026. 03. 30   15:33
업데이트 2026. 03. 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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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향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지난 27일 제주도향군이 개최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향군 제공
지난 27일 제주도향군이 개최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향군 제공



제주도향군은 지난 27일 국립제주호국원에서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수호 55영웅을 기리는 기념식을 했다. 기념식에는 천안함 영웅인 고(故) 문규석 원사의 유족 유준호 씨, 지방자치단체 주요 직위자, 문대림 국회의원, 해군기동함대사령부·해병대9여단 장병, 보훈·안보단체장, 시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웅의 넋을 기렸다. 

행사는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헌정편지 낭독, 서해수호 55영웅 다시 부르기(롤콜), 기념사·추모사, 기념공연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지역 천안함 용사인 고 차균석 중사의 동생 차균진 씨가 형과 형의 전우들을 그리워하며 작성한 헌정편지를 대독해 장내를 숙연하게 했다.

이어 해군기동함대사령부 이근택 대위 등 대표 6명이 단상에 올라 서해수호 55영웅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는 롤콜을 했다. 해병대9여단 군악대는 영웅들의 평안한 안식을 바라는 ‘내 영혼 바람 되어’와 흔들림 없는 안보 결의를 담은 ‘상록수’를 연주해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현유홍 제주도향군 회장은 “우리가 누리는 이 따뜻한 평화가 55명 영웅의 찬란한 청춘과 맞바꾼 값진 것임을 결코 잊어선 안 된다”며 “제주도향군은 ‘국가안보 제2의 보루’로서 도민과 함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지켜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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