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비행·부품 제작…드론, 하나부터 열까지 익혔다

입력 2026. 03. 30   16:38
업데이트 2026. 03. 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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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정보학교, 드론전술운용 교육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대상 진행
3D 프린팅 기술 공유·친목 행사도

 

한미 장병들이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드론기능부품 모듈과 연막탄을 드론기체에 장착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한미 장병들이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드론기능부품 모듈과 연막탄을 드론기체에 장착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한미 장병들이 함께 드론을 조종하고 관련 기술을 교류하며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육군정보학교는 30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드론운용 장병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드론전술운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래 전장환경에 대비한 드론운용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 교육은 교관·교육생 1대1 맞춤식으로 진행됐다. 드론비행에 대한 운용 이론교육으로 시작해 시뮬레이터 기반 모의비행, 비행 실습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밟으며 전술운용 능력을 체계적으로 숙달했다.

프로그램은 단순히 드론전술비행 숙달에 국한하지 않았다. 정보학교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드론에 장착 가능한 기능부품 모듈을 직접 설계·제작하고, 이를 실제 드론에 적용해 보는 커스터마이징 교육도 병행했다.

정보학교 드론교육센터는 지난해 열린 ‘제1회 육군 3D프린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3D 프린팅을 활용한 연구개발도 주도하고 있다.

교육에선 야전부대 현장에서 제작이 가능한 ‘드론 연막점화장치 모듈’을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 이를 연막탄과 함께 드론에 장착하는 실습이 준비됐다. 드론 비행 중 연막을 점화시키며 그 실효성과 성능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밖에도 한미 장병들의 친목 도모를 위해 티볼대회도 함께하며 우호 증진 효과를 거뒀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정보학교 교관들이 준비한 수류탄드론, 자폭드론, 수송드론 등 드론운용 시연을 선보이고, 드론 전력발전 분야의 노하우를 논의했다.

교육을 추진한 우자천(소령) 드론운용/전술개발단장은 “미군과 함께 드론교육을 실시하면서 서로 다양한 견해와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하며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지속지원여단 알렉스 학(Alex Hock) 중사는 “한국군의 체계적인 교육방식과 높은 기술 수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드론운용 기량을 더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소속부대에서 작전활동간 적용해 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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