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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최하위로 마친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암흑기에서 벗어나고자 구단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다. 삼성화재 구단은 30일 토미 틸리카이넨(39) 전 대한항공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남자 프로배구 최다인 8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삼성화재는 2014-2015시즌이 마지막 우승이다. 2017-2018시즌이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이며, 이번까지 8시즌 연속 봄 배구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2025-2026시즌은 중도에 김상우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6승 30패라는 성적으로 꼴찌를 했다.
핀란드 출신인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난 2021년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고 3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이끈 명장이다. 2024-2025시즌을 끝으로 대한항공과 결별한 뒤 폴란드 리그 구단과 계약했다가 삼성화재의 제안을 받고 V리그 복귀를 결심했다.
삼성화재 구단은 “팀의 근본적인 혁신을 이끌 리더를 물색했고, 틸리카이넨 감독이 지닌 경험과 현대 배구 트렌드에 최적화한 데이터 분석과 소통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구단을 통해 “역동적이고 끈끈한 배구로 팀 재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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