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만남… 공연 현장감 스크린서 보다

입력 2026. 03. 27   15:53
업데이트 2026. 03. 2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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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 라이브 ‘햄릿’ ‘워렌 부인의 직업’
고화질 영상에 담아 내달 3~5일 상영

‘햄릿’ 공연 모습. ⓒSam Taylor
‘햄릿’ 공연 모습. ⓒSam Taylor

 

‘워렌 부인의 직업’ 공연 모습. ⓒJohan Persson
‘워렌 부인의 직업’ 공연 모습. ⓒJohan Persson


영국 연극사를 대표하는 거장의 두 작품이 국립극장의 대형 스크린으로 펼쳐진다. 

국립극장은 다음 달 3~5일 달오름극장에서 NT 라이브(Live) ‘햄릿’과 ‘워렌 부인의 직업’을 상영한다. NT 라이브는 영국 국립극장이 공연의 현장감을 고화질 영상으로 담아 전 세계 극장에 배급하는 프로젝트다. 2014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이래 총 33편의 작품을 상영하며 쉽게 접하기 힘든 해외 작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에 상영되는 두 작품은 지난해 영국에서 공연된 최신작이다. 올해 윌리엄 셰익스피어 서거 410주기와 조지 버나드 쇼 탄생 170주년을 맞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은 권력 구조 속에서 개인이 감당해야 하는 책임과 존재의 질문을 정면으로 다룬 대표적인 비극이다. 원작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정치적 긴장과 인물의 내면을 날카롭게 드러내며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했다.

조지 버나드 쇼의 ‘워렌 부인의 직업’은 매춘부 문제를 통해 여성의 노동과 생존을 둘러싼 사회 구조를 정면으로 다룬 문제작으로, 발표 당시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국내에는 ‘해리 포터’ 시리즈로 친숙한 이멜다 스탠턴이 워렌 부인 역으로 출연했고, 실제 딸인 베시 카터가 딸 비비 역을 맡아 모녀 연기를 펼쳤다.

전석 2만 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로 하면 된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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