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16세 미만 고위험 SNS 이용 막아

입력 2026. 03. 29   16:28
업데이트 2026. 03. 29   16:34
0 댓글

아시아 국가 처음…약 7000만 명 해당


인도네시아가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28일(현지시간)부터 16세 미만 미성년자의 고위험 SNS 이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날부터 음란물, 사이버 괴롭힘, 온라인 사기·중독에 노출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에 16세 미만 이용자의 계정 생성을 금지하는 정부 규정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에서 16세 미만 미성년자는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 엑스(X·옛 트위터), 로블록스 등 위험도가 높은 플랫폼의 계정을 만들 수 없게 됐다. 이 고위험 플랫폼들은 최소 이용 나이를 조정하고 미성년자 계정을 비활성화해야 하며, 일어날 수 있는 위험성을 자체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다만 인도네시아 정부는 모든 고위험 플랫폼이 이 조치에 따를 때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16세 미만 미성년자의 고위험 SNS 이용 금지 조치를 전 세계에서 호주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처음이다.

이번 조치는 인도네시아 어린이 및 청소년 7000만 명에게 적용된다. 일부 저위험 플랫폼의 경우 엄격한 안전장치가 마련되면 미성년자들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