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서해수호의 날] 희생을 기리다…결의를 다지다

입력 2026. 03. 26   17:22
업데이트 2026. 03. 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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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의 날 고강도 해상기동훈련
해군 모든 함대 참가 전투의지 다져
대잠전·전술기동·해상사격 등 실시
숭고한 헌신 기리는 다양한 행사도

 

"우리의 바다, 기필코 지킨다" 해군2함대 을지문덕함(맨 앞)·서울함(가운데)·경기함이 25일 서해상에서 대함 일제사격을 하고 있다. 해군은 제11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해군·해병대 서해수호 55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필승의 전투 의지 고양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동·서해에서 해상기동훈련을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 각급 부대가 제11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동·서해에서 강도 높은 해상기동훈련을 하고 추모행사 등을 개최해 서해수호 55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동시에 필승의 전투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해상기동훈련에는 해군 1·2·3함대 및 기동함대 예하 수상함 20여 척, 잠수함, P-8 해상초계기 및 AW-159 해상작전헬기 등이 참가해 대잠전·전술기동·해상사격훈련 등을 하고 있다.

2함대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서해상에서 대잠전, 국지도발 대응, 무인기 대응, 대잠·대함 일제사격 등의 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3200톤급 구축함(DDH-Ⅰ) 을지문덕함, 제2연평해전 6용사의 이름을 함명으로 정한 450톤급 유도탄고속함(PKG) 황도현함 등 수상함 10여 척을 비롯해 잠수함, P-3 해상초계기 등이 함께했다.

1함대도 같은 기간 동해에서 대잠전, 대잠·대함 일제사격, 전술기동 등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3200톤급 구축함(DDH-Ⅰ) 광개토대왕함, 3100톤급 호위함(FFG) 대구함 등 수상함과 잠수함, AW-159 해상작전헬기 등이 참가했다.

3함대와 기동함대도 동해상에서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해양차단훈련, 해상방공훈련, 대잠전, 전술기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 훈련에는 8200톤급 이지스구축함(DDG) 정조대왕함, 2500톤급 호위함(FFG) 전북함 등 수상함과 잠수함, P-8 해상초계기, 공군 F-15K 전투기 등이 나섰다.

2함대 훈련을 주관한 정승일(준장) 2해상전투단장은 “이번 훈련은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그들의 결연한 서해수호 의지를 계승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양한 해상상황을 가정한 해상기동훈련으로 최고도의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은 26일 2함대에서 제16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행사를, 경남 창원시 진해루해변공원에서는 고(故) 한주호 준위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또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를 서해수호의 날 계기 안보결의 주간으로 지정해 장병 특별정신전력교육을 하고 사이버 추모관을 운영하는 등 서해수호 55용사의 헌신을 기리고 대한민국 해양수호의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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