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요즘 뜨는 신종 직업 ‘AI 훈련사’

입력 2026. 03. 26   17:06
업데이트 2026. 03. 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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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하이서만 1만 명 자격 취득


인공지능(AI)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 중인 중국에서 AI 모델의 학습을 돕는 신종 직업인 ‘AI 훈련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관영매체가 26일 전했다.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상하이시에선 지난해 1만6300명이 AI 훈련사 직업기능등급 평가에 참여해 1만900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AI 훈련사는 AI 제품이 현실에 적용되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하는 신생 직업이다.

등장 초창기만 해도 간단한 데이터 주석 작업과 효과 평가 등 비교적 간단한 업무를 수행했지만, 이제는 버티컬 AI(개별 산업에 특화된 AI) 모델 전문 데이터 처리와 모델 매개변수(파라미터) 조정, 체화지능(물리 실체를 갖고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인공지능) 워크 플로 설계로 확장됐다.

중쥔하오 상하이시 AI산업협회 비서장은 AI 훈련사에 사람들 관심이 몰린 것을 두고 “산업 수요가 근본적인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인민일보는 상하이 지역에서 AI 훈련사 직위 채용 수요가 30% 넘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중쥔하오 비서장은 “AI 기술 대체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는데, 이는 우리의 교육 내용이 빠르게 업데이트돼야 한다는 의미”라면서 “일부 산업 분야의 AI 훈련사는 일정한 전공 배경지식을 갖춰야만 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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