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수도병원, 응급의료 종사자 교육
외상센터 실제 대응 사례·노하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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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수도병원이 ‘골든아워’ 사수를 통한 생존율 향상을 위해 민·군 응급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병원 전 단계 외상’ 대응 역량 강화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병원 전 단계 외상’이란 응급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 발생한 외상과 이에 대한 처치를 의미한다.
수도병원은 25일 국군외상센터 대강당에서 육·해·공군 및 해병대 응급의료종사자와 경기소방재난본부 구급대원 등 230여 명을 대상으로 ‘병원 전 단계 외상 심포지엄’을 열었다.
민·군을 막론하고 외상환자 생존율은 병원 도착 이전 단계에서 이뤄지는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평가와 처치가 크게 좌우한다. 특히 임무 수행이나 훈련 중 발생할 수 있는 외상 상황에서는 현장 응급대응 역량이 장병 생명과 직결된다.
수도병원은 이러한 중요성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응급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교육을 종일 과정으로 확대했다.
교육은 국군외상센터가 경험한 실제 외상환자 내원·처치 사례를 신체 부위와 질환별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대응 기법과 판단 기준을 배우고,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육군5보병사단 이승훈 중사는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초기 평가 및 처치 기법을 알게 돼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훈련이나 임무 수행 중 외상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수도병원은 이번 교육이 민·군 통합 외상 대응체계 발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효근(육군대령) 국군외상센터장은 “외상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려면 현장 응급의료 인력과 병원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국민과 장병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응급의료 역량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교육, 교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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